Enjoy Life

싱크대 원홀 스프레이 코브라로 교체

요즘 자가 설치 실력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 같다. 

처음엔 변기 물통에서 물 떨어지는 원인을 찾아 해결해 보다가, 세면대 고압 호스 교체도 해보고, 현관문 안전고리를 달아보다가, 주방에 LED 등기구 설치, 주방 벽수전 설치, LED 방등 설치, 도어락 설치, 샤워기 수전 설치, 욕실 매립등 설치 등 이젠 뭐 다른 거 고칠 거 없나 찾아보는 중 ㅎㅎ

가족의 부름을 받고 욕실 매립등을 설치하면서 주방 원홀 싱크대 수전 교체도 같이 들어 갔었다. 벽수전은 교체해봤어도 원홀 수전은 처음이었다. 이번에도 인터넷에 검색해서 수전 교체 방법을 봤는데 특히 유튜브를 여러 개 열심히 시청했다.

교체한 지 오래되지 않았는데 또 수전 호스에서 물이 샌다고 이렇게 아래 큰 유리그릇을 받치고 생활하고 있었다.

사실 저걸 본 게 몇 개월 전인데 난 벽수전만 교체만 해봤지 저건 어떻게 할지 몰라 나중에 해야지 하고 미루고 있었다.

웃긴 게 저거 처음에 수전 설치해준 아저씨에게 물이 샌다고 고쳐 달라고 하니까 대뜸 싱크대 수전을 또 챙겨 와 출장비까지 7만 원 넘게 받아 가셨다고 한다. 이번에도 고장이 나 자세히 보니 호스에서 물이 센게 아니라 원홀 스프레이 헤드 부분과 이어진 호스에서 물이 세고 있는 거였다. 아마 수전 헤드를 자주 뽑았다 놨다 사용하면서 그 부분이 문제가 생긴 것 같았다. 헤드 부분이나 호스 둘 중에 하나를 교체하면 될 것도 같았지만 새 수전 저렴한 거는 가격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새로 하나 장만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서 자가 설치로 하기 위해 이번엔 원홀 코브라로 구입하게 했다. 가족이 수전 설치해주신 아저씨 또 부르기엔 출장비나 수전 비가 너무 아깝다고 생각이 들어 내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었다.

계량기를 잠그거나 앵글밸브 밸브를 돌려 물을 잠근 후, 원홀 줄의 무게추와 토수 호스에 연결된 너트를 풀고, 위로 줄들을 잡아 뽑으면 된다.

저 고정너트를 왼쪽으로 풀며 돌리려 했는데 새 수전의 너트와 수전 몸체를 보니 오른쪽으로 돌려야 풀리는 거였다. 근데 뻑뻑해서 안 돌아간다. 헉?!!! 미리 시청한 유튜브 아저씨의 영상이 떠올라 위쪽 수전 몸체를 잡고 왼쪽으로 힘주어 돌리니 아래 고정너트가 풀리기 시작했다. 한참 돌려야 빠지네 ㅡㅡ 집에 사람 있으면 위에 수전 몸체 좀 잡고 있으라고 하고 밑에 돌리면 편함.

저렴한 싱크대 원홀 코브라(원홀 자바라)로 구입.

수전 몸체가 꽤 무거웠다. 나중에 너트만 풀어서 코브라만 따로 교체해도 될 것 같다.

냉, 온수 고압 호스가 온수 쪽이 가까스로 딱 맞았지만 줄이 짧으면 제품 구매 시 추가로 연결 호스를 구매하는 곳도 있고 인터넷 쇼핑이나 생활용품 할인마트 같은 곳에서도 판매한다.

이번에도 성공~ 원홀 자바라 사용하다가 코브라로 바꿔 준 건데 이렇게 간단한 거 까지 매번 출장비 주고 부를 수도 없지. 아줌마들도 다 하니까 어렵지 않은 건 스스로 해봅시다.

집에 돌아오기 전. 몇 년 전부터 세면대 물이 잘 안 내려간다고 욕실 리모델링 해 주신 분 불러야 하는지 걱정하는 가족에게 세면대 머리카락을 뚫어주고 왔다.

세면대 트랩이 커버에 가려져 있어서 열어 볼 생각을 그동안 못 했었는데 좀 만 더 신경써줄걸 하고 약간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세면대 커버 양쪽에 글루건을 칼로 도려내고 커버를 앞으로 당기니 트랩이 보였다. 트랩의 몸통 부분 연결 너트를 오른쪽으로 돌리니 거름망이 나왔는데........................... 거기 머리카락이 쌓여 있었다. 이러니 물이 잘 안 내려갔지.

머리카락이 들어갔을 리 없을 거라던 가족에게 머리카락을 보여줬더니 아무 말도 못 하더라는.

이제 물이 시원~~~ 하게 잘 내려간다.

후에 다이소 갔을 때 세면대 트랩을 봤는데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1/21 지마켓 구입, 원홀코브라 싱크대수전 가격 18020+배송비2500=20520원

윈드크린 2in1 싸이클론 소형 핸디청소기 ZB06-25B

2020년 10월, 3달전 구입한 윈드크린 2in1싸이클론 진공청소기.

2015년에 22,900원에 구입한 메디하임 진공청소기와 비슷한 가격에 구입했다. 15년에 구입한 청소기가 헤파필터라고 물에 씻는 필터였는데 이건 먼지함에서 먼지 필터를 칫솔로 살살 털어내 주면 된다.

둘 다 저렴하고 흡입력은 세지만 단점은 소리가 엄청나게 크다.

20/10/16 지마켓 주문 25,900원 - 쿠폰할인 3,100원 = 22,800원 무배

가족의 집에 전등이 나갔는데 저걸 어떻게 교체해야 하냐고 나에게 물었다.

이 처음 만져보는 욕실 등을 돌려도 안 빠지길래 당겨봤더니 뭔가 안쪽에서 당기는 느낌이었고 사진을 찍어서 자세히 보니 2015년 중국에서 생산한 매입형 LED 등기구였다.

욕실 리모델링해줬던 철물점에 욕실등 가격을 물어보랬더니 9000원이라고 한다.

가운데 천장을 뒤로 밀어 안을 들여다보았다.

양쪽으로 있는 고정 스프링을 위로 하나씩 꺾으면 아래로 빠질 것 같았다.

매립등의 지름이 17.5cm길래 찾아보니 6인치로 구하면 되는 거였다.

철물점에서 하나에 9000원 달라는 거 국산 2개 할인 조금 받고 배송비 포함해서 9,090원이었다.

빨간 화살표가 새로 설치한 욕실 매립등. 이 쉬운 걸 모르고 가족은 또 아저씨를 부를 뻔했네. 분명히 출장비도 들었겠지.

가운데 안 열고 바깥쪽에서도 스프링을 위로 하나씩 올려서 빼면 될 것 같다. 단, 손가락 조심. 장갑을 끼우고 교체하는 걸 추천하고 물론 제일 처음에 꼭 차단기 내리고 교체 해야 한다.

욕실 매립등 구입한 곳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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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일 토요일. 코로나19 곰달래 문화복지센터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코로나 무료 검사를 했다.
코로나 임시 선별 검사소를 2주 연장한다고 뉴스에서 본 것 같은데 이곳은 해당이 안되나 보다. 3일 결과가 문자로 나왔는데 곰달래 문화복지센터 임시 선별 검사소는 이제 마감된 것 같다. (다른 임시 선별 검사소는 17일까지 연장되었으니까 아래 링크 참조)

코로나19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가족이 입원할 대학병원에서 12월 말쯤부터 입원 환자 보호자도 필수로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했다. 입원 환자는 코로나 음성 결과지를 제출해야 돼서 해당 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지만 보호자는 문자도 가능하다고 하여 본인은 가장 가까운 코로나19 곰달래 문화복지센터 임시 선별 검사소에서 검사를 했고 다음 날 오전에 음성 메시지를 받았다.
검사하는 날 아침은 검사소에 도착했을 때 영하 7도였다. 10시 되니까 영하 5도로 조금 온도가 올라갔지만 햇빛에 서 있어도 발이 너무 시렸다.
한 시간 전부터 줄 섰지만 1분 만에 검사 완료. 앞사람이 5명이었는데 정확히 10시에 시작해서 내가 끝난 시간이 10시 5분쯤이다. 손 소독하고 비닐장갑 끼고 문진표 작성하고 핸드폰 본인 확인하고 콧속으로 면봉 5번에서 7번 정도 살살살 돌리고 끝.
아 별 거 아니네. 그냥 콧속에 물이 조금 넘어 간 느낌. 사실 숨 안 쉬고 있다가 기침 나올 뻔 ;;

병원 입원 수속하는 곳에서 입원 환자 보호자 신분증 제출과 음성결과 문자를 일일이 확인하며 적고 보호자 목걸이 명찰과 팔찌까지 착용한다. 밖에 급한일이 있으면 나갈 수 있는데 환자 보호를 위해서 자주 나가면 코로나 검사를 또 해야 한다고 한다. 아마 난 안 나갈 듯하다.

예전에 샤워기 수전 전환 밸브가 고장이 난 후 대충 테프론 테이프로 감싸주어 사용했었다.

이번엔 수전 헤드에서 물이 새기 시작했다. 카트리지를 청소해주면 된다고 하였는데, 너무 오래된 수전이고 청소해줘도 안될 경우 카트리지 교체비용이 1만 원 정도라고 들어서 차라리 바꾸는 게 나을 듯싶어 2만 원 대의 욕실 수전을 구하게 되었다.

문제점 1) 유량 조절 밸브가 안돌아감

밖에 수도를 잠글 수가 없어서 유량 조절 밸브를 잠그려고 하니 꿈쩍도 안 했다.

인터넷 뒤져 보니 유량 조절 밸브를 일자 드라이버를 대고 펜치로 잡고 돌리면 돌아간다는 걸 알게 되어서 시도해봤는데 드디어 양수기함 수도꼭지를 잠그지 않아도 수도를 잠글 수 있어서 새 수전을 교체할 수 있게 되었다.

일자 드라이버 앞부분을 펜치로 잡고 힘주어 오른쪽으로 돌리니 한 번 움직이니까 쉽게 돌아갔다. 몇 년 전에 저거 한 번 돌려 보려다 실패해서 방치했었는데 저게 저런 방법으로 돌아갈 줄이야.

문제점 2) 수전 몸체와 편심이 양쪽 모두 암나사

기존의 수전을 해체했는데 어이가 없었다. 편심에서 너트가 안 빠지는 것이다.

너트를 왼쪽으로 돌려서 풀려야 하는데 기존의 오래된 수전의 편심 너트는 오른쪽으로 돌려야 빠졌던 것이다.

수전 몸체와 편심을 연결해줘야 하는데 둘 다 너트가 달려있는 암나사라 새 수전을 연결할 수가 없었다.

방법은 기존의 편심을 제거하고 새 편심을 함께 교체해주는 것인데, 밖의 수도를 잠글 수가 없었다. 그리고 오래된 건물이라 누수나 나사선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말도 들었기에 전문가가 아닌 난 어떻게든 기존 편심은 건드리지 말고 몸통만 교체해야만 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한 가지 방법을 알아냈다. 암나사와 암나사를 연결해주는 연결 나사인 24.5mm 양쪽 수나사 단니플을 알게 된 것이다. 수전용이라 쓰여 있는 걸로 봐서 내 상황에 맞는 것 같았다.

단니플 가격이 4,400원에 두 개면 8,800원이고 배송비까지 11,300원이다. 구입한 수전 거의 반 값 ㅜㅜ

하지만 출장비 들이지 않고 괜찮은 듯하다.

혹시나 본인과 같은 상황에서 시간 낭비와 좌절하지 마시라고 구입한 곳 알려드림 → 클릭

아래 구입한 단니플 체결한 모습

양쪽 암나사인 편심과 수전 몸체를 수전용 양쪽 수나사인 단니플을 구입하여 체결하였다.

기존의 양쪽 편심 위쪽 간격이 좁아 새로 구입한 수전의 간격이 맞이 않아 양쪽을 조금 사이를 조절하려는데 냉수 쪽 편심이 오른쪽으로 잘 돌아가지가 않아 할 수 없이 온수 쪽 편심을 왼쪽으로 조금 풀어준 후 간격을 맞췄다. 혹시나 물이 샐까 걱정하였지만 열흘 넘은 지금까지도 편심에서 물 새는 부분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설치 완성. 2만 원대의 저렴한 국산 수전이지만 기존의 수전 카트리지만 교체하는 것보다 새 수전 설치하는 게 훨씬 나은 것 같다.

주방 벽 수전은 기존 수전의 편심 간격이 딱 맞고 암수 나사가 새 수전과 별다르지 않아서 쉽게 빨리 교체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 샤워기 수전은 초보자로서 좀 고생하였다.

국민은행 Digital Self Zone에서 엄마께서 보안카드를 재발급받으셨던 적이 있다. 신분증을 기계에 넣고 본인 확인도 하고 상담원과 영상 통화 후 핸드폰 문자 인증 등을 받고 보안카드를 재발급받으셨는데 밑에 보니까 바이오정보 등록도 있길래 그것도 해달라고 하였으나 정보 등록 중 오류가 나서 창구에 가서 마쳤었다.

며칠 후 본인도 바이오정보 등록을 해보려고 은행을 방문했는데 은행 마감 시간쯤 Digital Self Zone 기계 점검하길래 의자에 앉아 잠시 기다렸다.

창구업무에는 바이오정보 등록뿐만 아니라 통장, 체크카드 발급이나 재발급, 인터넷 뱅킹 발급 등이 있었고, ATM 업무에는 통장 이월 재발행도 있었다. 

왜 여태 이런 기계가 있었는지 몰랐었지? 공과금 납부만 하는 기계인 줄...

신분증 스캔 후 상담원과 화상통화와 문자 인증을 받고 바이오 등록을 마쳤다.

핸드폰이나 카드 없이 현금 인출하니 편하기도 했다.

추가) 통장 재발행을 해 봤는데 이전 통장은 도장이 찍혀있었지만 새로 발급받은 통장은 도장이 없다.

또, 대충 읽어보니 자동이체 연결 된 계좌는 이전 통장과 새 통장, 신분증 등을 가지고 창구로 가야 하는 것 같다.

이마트. 신세계몰 순희네 녹두 빈대떡

이마트. 신세계몰 순희네 빈대떡. 옆엔 홈플러스 가서 사 온 닭다리 남은 거 중에 한 조각을 빈대떡과 함께 데웠다.

제대로 익기도 전에 젓가락으로 너무 빨리 뒤집어서 찢어진 듯.

조카가 몇 번 엄마께 보내드린 순희네 빈대떡인데 한 번 먹어보고 맛있어서 여러 번 먹게 되었다.

기름을 좀 넉넉히 부워서 데워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잘 익는다. 

막걸리랑 빈대떡이 딱 좋지만 이상하게 막걸리만 마시면 다음날  머리가 아파서 난 소주를 마셨다. 막걸리를 맛있어하지만 몸에서 받지 않는 이 안타까움. 

새로운 발견. 빈대떡을 밥하고 먹으니까 더 맛있었다.

에버넷 EN950 무타공 디지털 도어락 설치

인터넷에서 무타공 도어락을 검색하던 중에 저렴하고 맘에 드는 제품을 발견하여 주문하였다.

본가에 달아드리려는 건데 보조키 쪽이 쉬울 것 같아 도어락 보조키로 설치 해 드려고 하였으나 아~~~~ 주 예전에 설치한 저 보조키 아깝다고 하셔서 도어락 주키로 달아드렸다.

에버넷 EN950을 주문하기 전 혹시나 간격이 안맞아 보조키를 떼게 되는 상황이 올까 봐 주키와 보조키 사이를 줄자로 미리 체크했다.

다음 날 도착한 에버넷 EN950 디지털 도어락. 쿠팡에서 무료배송으로 53,550 원에 구입했다.

키 태그 3개, 안티 메탈 카드 1개

유튜브 동영상에 제품명으로 검색하면 설치 동영상이 여럿 나온다.

모티스를 먼저 집어넣고 설치를 시작했다.

손잡이 방향도 미리 맞추고,

맨 위 직결 나사 체결 이란 곳을 처음에는 건너뛰려 했으나 들뜰 수도 있고 해서 맘먹고 나사를 박았다.

주민센터에서 빌려온 전동 드릴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오~ 오~ 첫 도어락 설치 성공! 이라지만... 

주키의 모티스 넣는 쪽이 아무 문제 없어서 무사히 설치를 마칠 줄 알았건만,,

스트라이크 박스 들어가는 부분이 위아래로 좁아서 들어가지가 않았다. 스트라이크 박스에 자석이 들어있어서 설치해야 된다는데.. 고민 끝에 부수기로 했다.

용접한 부분 사이를 일자 드라이버를 대고 망치로 살살 쳐주니 안쪽으로 구부러지길래 저 철판을 망치로 몇 번 두드려 뒤로 밀었더니 스트라이크 박스가 들어갔다.

안쪽에 있는 나사 구멍을 체결하니 문이 안잠겨 띡 띡 소리가 나고 바깥쪽에 있는 나사 구멍에 설치하니 스트라이크가 바깥쪽으로 나와 문 닫기 빡빡하고 겨울에 바람이 들어올 만큼 문틈이 약간 벌어졌다.

할 수 없이 스트라이크를 좌우측을 바꿔 버렸더니 문이 잘 닫힌다. 원래는 처음처럼 끼워야 한다.

맨위에 안전고리도 몇 년 전에 셀프로 설치했는데 이제 조금 발전하여 디지털 도어락까지 설치하였다.

설치비 아끼니 뿌듯.

주민센터 보쉬 전동드릴 GSB 10.8-2-LI 대여 

주민센터에서 공구대여 기간은 2박 3일이고 전화 확인 후 대여하러 가는 게 좋다.

무료로 대여해주는 곳도 있다고 하지만 혹시 몰라 미리 전동드릴 대여료를 여쭤봤는데 유선 드릴만 남아있고 대여료는 2,000 원이라고 하셨다.

곧바로 주민센터에 도착하니 담당자분께서 공구 대여 물품 사진들을 보여주셨다. 필요한 걸 물어보시길래 보쉬 드릴로 선택했다. 전화로 통화한 분은 유선 드릴만 있다고 하시더니 그새 무선 드릴이 들어왔나? 근데 필요할 거라며 드릴비트 세트까지 챙겨 주셨다.

전동 드릴로 디지털 도어락을 어렵지 않게 설치하고 다음 날 바로 반납하였다. 별로 사용하지 않는 이런 공구들을 주민센터에서 빌리 수 있다니 좋은 것 같다.

9/6 쿠팡 구입, 에버넷 무타공 디지털 도어락 EN950+키태그 3p+안티메탈카드 53550원, 무배

번개표 엘바 LED 십자등 60W 설치

4년 전에 본가에 설치해 드렸던 번개표 일자형 LED 등기구를 떼어내고 십자형 LED 등기구를 설치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번개표 LED 일자등 30W를 저렴하게 구입했던 건데 오랫동안 고장 없이 잘 사용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번개표 LED 등기구를 선택하여 주문하게 되었다.

딱 2달 전에 떼어 냈던 사진인데 오래도 버텨줬다. 더 밝은걸 원하셨기에 이건 아까워서 내가 가져갔다. 당시 10,000 원 대의 가격이었다.

두꺼비집 스위치를 내리고 본체를 뗀 후 이전 브라켓을 제거하기 시작. 저 두 선만 연결하면 되니까 별로 어렵진 않다.. 지만 다음날 목이 아팠다. 저 전기 선이 빡빡했고 본체에 잘 구겨 넣느라 팔 들고 벌서는 것 같았다. 아직 등기구 몇 개 달아보지 않은 초보라... ㅡㅡ

지마켓에서 배송비까지 12,990 원에 주문했었는데 지금 검색해서 찾아보니 모델명만 다른 비슷한 제품이 인터파크에서 배송비까지 10,680 원 이면 최저가로 구입할 수 있다. 배송비 빼면 8,000 원 대이고 등기구 10개까지 배송비 2,500 원 내면 되니까 두 어개 더 사도 될 듯하다. 인터파크 제품보기 클릭

이건 이전에 설치해봤던 일자형과는 다르게 잔광 제거 콘덴서라는 게 필요 없는 듯하다. 잔광 제거 콘덴서를 설치하지 않고 스위치도 바꾸지 않고 그냥 사용한 주방 등기구 하고 방등엔 잔광 현상이 있지만 이건 전혀 없었다.

확실히 이전 일자등 보다는 훨씬 밝았다. 어머니께서 방이 더 밝아져서 좋아하셨다.

집에 돌아와 예전에 방에 원형 형광등기구를 떼고 급하게 저 형광등기구를 달고 방치해두었었는 데 앞서 본가에서 떼어 낸 사용한 지 4년 된 등기구가 버리기 아까워서 달아보기로 했다.

오오 잘 된다. 뿌듯.

7/9 지마켓 구입, LED 십자등 엘바 60W 등기구 10490+배송비2500=12990원

배달의 민족 첫 주문 고객 3개월 동안 월 1만 원씩 할인 05.01(수)~31(금)

배달의 민족 앱을 설치해서 5월, 6월, 7월 1만 원씩 할인되는 쿠폰을 받았다. 음식 값의 총합이 1만 원 이상일 경우 사용 가능했는데 그동안 자주 주문해먹던 중국집에서 1만 원 쿠폰을 적용해봤더니 결제금액 0원이다. 우와앙 진짜 공짜네.

할인 쿠폰 모르고 넘어갔으면 진짜 아까웠을 듯.. 하지만 중국음식은 많이 먹었으니 이번엔 다른 음식으로.

5월이 가기 전에 본가에 가서 배달의 민족 앱을 설치해줘야겠다.

린나이 보일러 온수 문제로 감압밸브 교체 수리

지난 달 4월 온수가 갑자기 나오지 않았다. 한 겨울도 아니고 아침 저녁으론 아직 쌀쌀했기에 아주 난감하였다.

원래는 2년 전에 이사 왔을 때 그 해 보일러를 교체했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벌써 보일러가 고장이 났나란 생각에 걱정이 되었다.

사실은 이사 왔을 때부터 온수 수압이 약하긴 했었다. 온수를 틀었을 때 수압이 약해 물을 어느정도 흘려 보내야 뜨거운 물이 나오기 시작했지만 이제는 적응이 됐는지 그런대로 살아왔다.

그런데 이날은 아무리 온수쪽으로 물을 흘려보내도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가 나지 않았고 연소에도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 물론 난방은 연소가 잘 됐다.

며칠을 그냥 보내다가 아직 A/S 기간도 남아 있어서 그나마 출장비는 줄이겠구나 생각이 들어 린나이코리아 서비스센터에 바로 A/S 상담 접수를 하였다. 다음 날 출장서비스를 요청했는데 기사분께서 연락을 주신 후 오전중에 방문해 주셨다.

온수에는 불이 들어오지만 연소가 되지 않았다.

시공년월일 2016년 1월

요놈이 문제라고 하셨다. 감압밸브..

감압밸브 교체 수리시간 약 20분 소요 후 물을 틀어 보았는데 싱크대와 욕실 온수가 정말 시원하게 나왔다. 감압밸브에 물 잡아주는 파킹도 교체 해주셨다.

수압이 쎄져서 그런지 온수를 틀면 바로 보일러 연소가 시작되어 뜨거운 물도 이전보다 훨씬 빨리 나왔다.

기사님 말로는 보일러 교체할 때 위에 본체만 교체하고 아랫부분 감압밸브는 그전꺼 그대로 사용해서 수압이 약한거였다고 하셨다.

그래서 이부분은 보일러 품질보증기간과 상관없이 출장비가 포함되어 요금이 청구 되었다.

린나이 보일러 감압밸브 교체 수리 출장비 포함 요금 72000원

기사님께 린나이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출장시간을 보고 밤에도 수리 하시냐고 여쭤봤더니 밤에는 안하지만 일요일도 출장A/S를 하신다고 한다. 괜히 일요일에 쉴 때 못 오시는 줄 알고 며칠을 찬물로 씻거나 힘들게 데워서 썼네.. 월요일에 일도 안나가고...

그래도 큰 돈 들여야 할까봐 걱정했었는데 물 시원하게 나와서 씻을 때마다 내가 왜 진작에 보일러 수리를 안했나하고 후회가 든다 ㅎㅎ

SK매직 원터치 먼지통 싸이클론 진공청소기 VCL-A200 구입

어머니가 필요하다고 하셔서 저렴한 청소기를 찾던중에 SK매직 진공청소기로 구입했다.

골드색보다 더 싼 레드로 주문했는데, 손잡이 리모컨이 있는 VCL-A300의 골드색상이 사용하기엔 더 편할 듯하다.

밑으로 뜯은 이유는?

어머니집에 가는중에 청소기가 왔다고 전화가 왔는데, 박스 개봉할 때 밑으로 뜯으라고.. 안되면 교환해야 하니까...

뭔소린가 했더니 이런 문구가.. ;; 상태 보지도 말라는건가. 그럼 어떻게 교환이나 환불을 하라는거지? ㅋㅋㅋㅋㅋ

본체에서 먼지통의 분리가 간편하다.

먼지봉투를 교체하지 않아도 되며 저 둥근필터와 먼지통을 물로 세척하기만 하면 되고, 원터치 먼지통 비움으로 누르기만 하면 밑으로 먼지가 떨어진다.

레드는 이 흡입력 조절이 아날로그 타입이다.

반면 골드는 손잡이에 리모컨 ON/OFF타입이고 먼지통 비움 자동 알림 기능이 있으며 약중강으로 흡입력 조절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건전지는 따로 넣어야 함.

조립하기가 어렵진 않았고 구성품에 틈새 브러쉬도 1개 들어있었다.

본체를 세워서 끼우는게 아니라서 이렇게 눕혀서 놓으려면 자리는 많이 차지 하겠다.

청소기를 사용해보니 선 길이가 5m라 좁은 집에선 문제 없었고, 소음은 조금 있지만 전에 사용하던 청소기 보단 조용하니까 나름 쓸만하다.

또 저렴한 가격이지만 흡입력이 좋아 매우 만족하고 있다.

고장난 핸디 청소기는 2년 2개월 사용했는데 이건 더 사용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저렴했던 핸디 청소기가 일은 많이 해주고 가서 다행이고 고맙네.

7/21 지마켓구매, SK매직 싸이클론 진공청소기 쿠폰할인 60800원, 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