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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 안전고리 자가 설치

어머니가 안전고리를 다시 했으면 해서 DC마트에서 3300원에 안전고리를 구입했다.

밖에서 열지 못한다는 좀 비싼게 있었는데 인터넷에서 검색한 것보다 많이 비싸길래 예전꺼와 같은 걸로 선택했다.

혹시나 밖에서 누가 강제로 문을 당긴다면 두 놈의 충견들이 지켜주길 바라며... ^^;;;

전동드릴을 처음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직결피스를 바로 박기엔 힘이 딸릴 것 같아서 철재용 드릴비트도 함께 구입하려 했다.

세트만 보인다.

그래서 동네 공구재료도 취급하는 철물점에서 3.2mm~3.5mm로 달라고 했는데 왜이리 커보이는지.

구멍이 크게 뚫리면 안될 것 같아서 3mm로 구입했는데 하나에 1000원이다.

예전에 문짝을 새로 달기전 오래된 안전고리가 진작에 나가떨어져 없었는데 이번에 나의 첫 드릴 사용이 시작되었다.

먼저 예전에 박혀있던 걸쇠를 뜯어냈다.

걸쇠를 설치하기 위해 처음에 저 모양대로 피스를 박았다가 방향이 틀려서 다시 풀어내고 가운데 우측에만 드릴비트로 구멍을 내줬다.

드릴비트로 새로운 구멍을 만드는데 피스 박을 때보다 소리가 오히려 덜하였다.

안전고리의 위치를 잡으며 피스박을 구멍에 싸인펜으로 표시를 해두고 드릴비트로 구멍을 낸다음 피스로 조여줬다.

힘들게 성공.. 처음치고는 잘 한듯. 왠지 뿌듯~ 힘 조금 있는 여자도 하니 남자들은 문제없을 듯하다.

못한다고 안하면 평생 돈만 들이고 못하니까 하나하나 고치고 직접 하다보면 나아지겠지.

그러나 이번에 사용한 전동드릴이 계속 들고 있으니 생각보다 무거웠다...

아래 보조키도 번호키로 바꿔주고 싶은데 어머니가 왜 싫어하시는지... 전동 해머드릴이 생기니 자꾸 뭔가에 도전하고 싶어진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