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Life

우장산역 내발산역 내발산동 맛닭꼬

우장산역과 내발산역의 중간쯤에 있는 맛닭꼬는 명덕고교입구 교차로에서 농협왼쪽 골목에 있다.

2년 전쯤에 우리 동네에 있는 맛닭꼬에 들어갔다가 그냥 나온적이 있었다.

이유는 작은 매장에 담배 냄새가 너무 심해서 이건 닭이 코로 들어 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여서 였다.

물론 일 하는 알바인지 사장인지도 들어가던지 나가던지 아무 반응도 없길래 별로 기억이 안좋아 다시 가고 싶은 마음도 없었다.

발산역에서 우장산역으로 걷던 중에 신호등 앞에 서있었는데 멀리서 맛닭꼬라는 간판이 눈에 띄었다.

테이블이 10개도 안돼 보이는 작은 매장에 손님들이 꽉 차있었다.

다행이 한 팀이 나왔는데 우리는 자리가 정돈 되기를 잠시 기다리다가 앉을 수 있었다.

바베큐 로스트 매운맛 2단계 11900원

처음 맛 본 바베큐 로스트 매운맛 2단계는 정말 너무 맵지도 않고 맛있었다.

또 닭고기의 살이 어느 한 군데도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식감이 좋았다.

둘이서 간단하게 한잔 기울이기 좋은 양이다.

다른 치킨집 들에선 항상 2~3조각의 치킨을 남겨서 아쉬웠는데 가격이 저렴하고 맛있는 맛닭꼬의 치킨이 딱 우리의 스탈이다.

기름기 쫙 뺀 오븐구이 닭다리 부분.

두 번째 방문엔 다른 인기있는 메뉴인 현미베이크 치킨을 주문해보았다.

기본안주로 나온 마카로니 과자와 소스.

오리지날 현미베이크 10900원

확실히 기름에 튀기지 않아 그런지 느끼하지 않고 치킨이 물리지 않는다.

다른 양념소스도 찾으니 주셨다.

개인적으로 먼저 먹었던 바베큐 로스트 치킨이 더 맛있다.

세 번째 방문. 치즈 칠리 로스트 매운맛 11900원

일행이 바베큐 로스트와 오리지날 현미베이크,  치즈 칠리 로스트중에 치즈 칠리 로스트가 가장 맛있다고 한다.

여기오면 이것만 주문하자고.. 하지만 난 다른것들도 맛봐야 한다고~ 

역시 기름기 쫙 빼고~ 고기도 야들야들 부드럽다.

바베큐 로스트 2단계는 적당히 매운맛 양념이 진하며 끈적함이 있고 단 맛이 좀 느껴졌었는데 이 치즈 칠리 로스트는 바베큐 로스트 보다 약간은 덜 매웠지만 칠리가 들어 있어서 그런지 끝 맛이 더 깔끔하였다.

와아 치즈 칠리 로스트 닭다리 또 한 입 베어물고 싶다...

아무래도 튀긴 치킨보다는 건강엔 더 좋겠지..

조만간에 또 갑니다~~~

우장산역 내발산역 맛닭꼬 내발산점 (전화 : 02-2668-5592)

포장은 2000원 할인 월요일에 방문했을 때 쉬는 날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