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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산역 송화시장 목동분식 즉석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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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장산역 송화시장 목동분식 즉석떡볶이

송화시장 서문 위치

 

얼마전 오랜만에 만난 녀석이 출산 6일정도를 앞두고 전화가 왔다.

학창시절에 맛있게 먹던 떡볶이와 간김에 닭꼬치와 어떤 고로케도 먹고 싶다고 하였다.

 

송화시장 서문에서 내려오면 있는 목동분식.

사람이 많고 복잡한게 싫어서 포장을 해 간적이 있긴한데 들어가서 먹은 건 처음이다.

 

몸을 숙이고 다락방 같은 곳으로 올라왔다.

 

목동분식의 떡볶이 가격은 저렴하다. 떡볶이, 쫄볶이, 짜장떡볶이 1인분 2500원.

오뎅이나 쫄면, 라면 사리등의 추가는 1000원이고 계란은 500원, 밥은 1000원이다.

 

우린 즉석 떡볶이는 1인분만 주문하고 사리를 추가했다.

포장했을 땐 쫄면이 조금 들어있었는데, 이 날 추가를 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포장을 해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떡볶이 국물이 그냥 물이 아니라 육수다.

처음에 맛 봤을 땐 원래 떡볶이는 달짝지근하게 먹어서 그런지 그다지 맛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새콤달콤한 단무지와 함께 먹었더니 떡볶이와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았다.

 

밥을 주문하면 이렇게 볶음밥처럼 담아주신다. 

원래는 사람 많고 복잡하니 포장해가서 먹자니까 같이 간 녀석이 볶음밥 때문에 여기서 먹어야 된다고 하였다.

계란을 으깨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내 입맛엔.. 망했다.

으깬 계란 볶음밥은 내 스타일이 아닌 듯. 다 먹고 나오는데 가게 앞에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역시 유명맛집 답다.

 

근처 닭꼬치와 분식을 팔던 가게는 없어져서 곧장 고로케를 먹으러 바바고로케로 향했다.

이 녀석 먹고 싶다는 떡볶이와 고로케 잘 먹고 예정일 보다 빠르게 다음 날 오후 진통이 와서 병원에 입원했다.

하루 넘겨 아침에 바로 득남.

 

우장산역 내발산동 목동분식 전화 02-2662-4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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