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맛, 여행 기록

등촌동 오복순대국

반응형

등촌동 하이웨이 주유소 맞은편. 오복순대국

 

등촌동 오복순대국 8000원

 

가족이 퇴원한 날. 본가로 가는 도중에 출출하여 오복순대국에 들렸다.

아는 분께서 굳이 이 집이 맛있다고 데려와서 순댓국을 먹어 봤는데 먹어보니 맛있어서 나까지 데리고 온 것이다.

 

길 건너에서 본 등촌동 오복순대국 별관.

 

별관 맞은편이 우리가 들어갈 오복순대국 등촌 직영점이다.

 

순대국밥 먹으려고 화곡역에서 강서구청 들렸다가 여기까지 걸어오는데 중간에 눈 녹지 않은 길 피해 가며 찬바람을 뚫고 와서인지 기대가 컸다.

2시가 넘었는데도 안에 여러 팀의 손님이 있었다. 손님 많으면 안 들어가고 포장하려고 했는데 고민하다가 들어갔다.

 

기본 반찬

 

추위를 한 방에 날려줄 팔팔 끓는 뜨끈한 순댓국이 나왔다. 며칠 간호하며 병원밥만 먹다가 좋아하는 국밥을 먹게 되어서 정말 좋았다.

 

부추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한 다음 청양고추도 넣고 후추 팍팍 뿌려서 얼큰하게 먹었다.

날 데려온 가족이 워낙 냄새에 민감하다. 전에 왔을 땐 안 그랬는데 이날 순댓국에서 조금 냄새가 난다고 하여 나에게 따로 밥뚜껑에 덜어준 고기를 먹어보니 약간의 냄새가 나긴 했다. 껍데기가 있는 고기였는데 그 고기만 빼고는 다른 문제는 없었다.

 

등촌동 오복순대국 메뉴판

 

전체적으로 만족한 식사여서 1인분 포장하여 본가에 가져왔다.

밥, 반찬 등을 포장 안 하면 양이 많다는데, 난 밥 빼고 김치, 깍두기는 다 포장해 왔다.

순댓국이 생각나면 한 번 더 가봐야 겠다.

 

 

등촌동 오복순대국 등촌 직영점 전화 02-3661-6611

등촌동 오복순대국 등촌 직영점 별관  전화 02-3661-7030

 

반응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