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맛, 여행 기록

우장산역 순희네 빈대떡 동태전과 해물녹두빈대떡

반응형

우장산역 순희네 빈대떡

 

2014년 마지막 날.

오전에는 눈이 조금 내렸지만 약속이 있는 저녁의 일기예보에서는 많이 추워진다고 하였다.

옷을 여려개 겹쳐있고 장갑과 목도리까지 총동원하여 꽁꽁싸매고 친구와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섰다. 다행히 살이 에이는 정도는 아니었다.

어디를 갈까하고 망설이다가 요즘 동태전이 자주 땡긴게 떠올라 오랜만에 우장산역 쪽에 있는 순희네 빈대떡집을 찾았다.

메뉴판을 훑다가 먼저 동태전을 주문하였는데 모둠전이 없다는 부분은 아쉬웠다. 

  

먼저 김치와 양파절임이 나왔다.

친구는 전 하고 궁합이 맞는 막걸리를 난 막걸리 먹으면 배불러서 소주를 주문.

 

동태전 8000원

두툼한 동태전이 아홉조각이 나왔다. (상추는 마지막에 싸먹는?)

 

내 입엔 좀 심심한 맛이어서 간장에 찍어 양파와 함께 먹어야만 제 맛이 느껴졌다. (감기 탓인가 아님 평소 짭짤하게 먹는 식성 때문인가... 싱겁긴 하다)

 

뭔가 국물도 땡기는 그런...

 

뜨거운 국물이 생각나서 탕같은 것을 주문하려 했지만 주위에서 빈대떡을 많이들 먹길래 해물녹두빈대떡을 주문하였다.

해물녹두빈대떡 가격은 10000원.

빈대떡이라 함은 고기녹두빈대떡이지만 고기를 별로라하는 친구를 위해 주문한 해물녹두빈대떡인데,,,

난 그저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더욱 그리워졌다.

남은 빈대떡 세 조각과 동태전을 추가 주문해 포장하였다. 포장엔 한 조각 더 주셔도 될 듯 한데 ^^

반응형
,